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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크로스핏 할 때 필요한 운동 용품들

by 엠버영 2022. 5. 31.

고강도 운동 중 하나인 크로스핏!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운동을 취미로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다양한 사람들과 에너지를 함께 주고받으면서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크로스핏도 인기가 많아졌다. 

 

크로스핏 사진
크로스핏 대회
 

크로스핏은 10가지 영역의 육체 능력을 골고루 극대화 시키는 운동이다. 

10가지 능력에는 심폐지구력, 최대 근력, 유연성, 협응력, 민첩성, 균형감각, 정확성, 파워, 스태미너, 속도가 있다. 

지속적이고 다양한 고강도 기능성 운동을 통해 이 10가지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크로스핏의 목적이다. 

 

이렇게 자신의 한계를 알아가면서 고강도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운동 능력이 빠르게 향상하고 체력이 좋아지지만, 
욕심내서 과하게 운동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수행하게 되면 부상의 위험성도 크다. 
따라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보호대를 많이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많이 가지고 있는 보호대는 손목, 무릎, 그립, 허리 보호대가 있다.
 
  • 손목 보호대

 대부분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크리오로지, 로그, 쉬크가 있다.

로그와 쉬크는 엄지손가락에 걸 수 있는 걸이가 있고 상대적으로 길이가 짧은 편이다. 그래서 빠르게 준비할 수 있다. 

반면에 크리오로지는 걸이가 없고 상대적으로 길어서 자신이 원하는 길이에 맞게 잘라서 사용 가능하고, 원하는 만큼 손목을 더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다. 

로그, 쉬크, 크리오로지 손목 보호대

  • 무릎보호대

무릎 보호대는 역시 리밴드를 많이 사용한다. 가끔 로그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음!

무릎 보호대는 보통 두께가 3mm, 5mm가 있다.

3mm는 등산, 테니스처럼 무릎이 많이 사용되는 스포츠에 적합하고 5mm는 역도나, 헬스처럼 무게를 올릴 때 많이 사용한다. 

크로스핏에는 3mm, 5mm 상관없이 많이 사용하신다. 개인의 취향

리밴드 무릎보호대

  • 그립 (손바닥 보호대)

크로스핏에는 철봉을 이용한 짐내스틱 운동들이 많이 나오는 데, 이때 꼭 필요한 것이 그립이다.

그립 없이 토투바나 머슬업이나 풀업을 wod(work of the day)로 하면 굳은살이 다 까지는 고통을 느낄 수 있다.

(물론 그립을 해도 까지긴 함^_^)

크로스핏에서는 모찌그립, 빅토리 그립을 많이 사용한다.

크게 가죽으로 만든 제품과 고무 제품이 있는데, 고무 재질이 더 안 미끄러지는 것 같다. 

이것도 개인의 취향이니,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부탁해서 한 번씩 써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나도 사놓고 귀찮아서 잘 안 쓰고 고통을 반복한다. 

고무 재질 그립

  • 허리 보호대

허리 벨트는 이미 헬스를 하는 분들이라면 필수로 가지고 있을 것이다. 복압 유지를 도와주고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종류는 여러 가지 사용하겠지만, 역시 크로스핏에서는 로그를 무난히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다. 

벨크로 찍찍이로 되어있는 제품과 가죽 재질에 벨트형 식이 있다.

벨크로를 이용해 고정하는 제품이 입고 벗기 편하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나일론 재질의 벨크로 허리 보호대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허리 보호대
로그 허리 벨트


그 외 필요한 용품들은

줄넘기, 역도화(또는 바닥이 편평한 운동화), 운동복, 헤어 밴드, 역도 스트랩, 훅그립 테이프 등이 있겠다.

 

줄넘기는 박스에 공용으로 쓰는 것들이 있겠지만, 운동을 하다 보면 더블 언더를 잘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 구매하면 되겠다.

더블 언더는 아이템빨이라고,,, 로그 RPM줄넘기 사면 바로 더블 언더 가능하다. ^_^

로그 줄넘기가 사실 6~7만 원 하기 때문에 줄넘기를 그 돈 주고 사?라고 할 수 있지만,

이왕이면 나는 처음부터 좋은 걸 사서 쓰는 걸 추천한다.

 

역도화도 처음에는 필요가 없겠지만, 더 잘하고 싶고 멋있어 보이고 싶을 때 사주면 좋다. 

크로스핏에는 역도 종목이나, 파워리프팅도 많이 하기 때문에 헬스장처럼 발바닥이 딱딱하고 편평한 운동화를 신어주면 좋다.

반스나 컨버스화도 많이 신는다. 

역도화는 나이키의 메트콘, 로말레오, 리복 나노, 노블(nobull) 역도화를 많이 신는다.

각자의 취향대로 사면되겠다. 

나이키 메트콘
나이키 메트콘, 로말레오, 리복 나노, 노블

 

 운동할 때 여자분들은 레깅스에 반팔 티셔츠를 많이 입는다. 

운동 특성상 뛰고 들고 달리고 매달리고 모든 것들을 하기 때문에, 너무 길거나 통이 큰 티셔츠는 불편하다.

나는 그날의 WOD(work of the day)를 보고 옷을 골라서 가는 편이다. 

만약에 물구나무서기가 나오면 크롭티를 안 입고 반팔을 입고 간다던지,

스트렝스 위주의 와드가 나오면 맨투맨 티를 입고 간다던지 유연하게 아무거나 입는 편이다. 

사실 운동이 힘들어서 남들이 뭘 입던 다들 상관 안 하는 편, 그냥 자기 운동할 때 편한 옷을 입으면 되겠다. 

(남자들은 상체 탈의하고 운동하는 데, 더울 때 엄청 부럽다.)

 


많은 사람들이 크로스핏은 악마의 운동이고 몸이 망가지는 운동이라고 많이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과 컨디션에 맞추어서 운동을 하면, 자신의 운동 능력을 향상하는 데 최고의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운동을 오래 하고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이런 보호대를 이용하자! 다치면 근손실!

모든 운동은 꾸준히 적당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