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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등산

가평 주금산 잣나무숲 백패킹

by 엠버영 2022. 5. 29.

난이도 하의 백패킹 박지 가평 잣나무 숲을 갔다왔다.

이미 유명한 박지여서 사람들도 많았다. 주말이라 6명 이상 단체로 온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대부분 매너가 있으셔서 밤에 잘 잘 수 있었다.

 

우리가 간 루트가 제일 쉽고 빠르게 갈 수 있다고 했다. 한 3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다.

주차: 수궁 유원지

수궁유원지에 주차하고 가는 시골길

주차를 하고 시골길로 가다 보면, 산으로 올라가는 오솔길이 있다. 오솔길로 가서 쭉 올라가면 쉽게 잣나무 숲까지 갈 수 있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편이라 길이 잘 나있고, 길이 거의 하나밖에 없어서 쉬운 편이다. 계속 오르다 보면 계곡을 건너고 또 한 번 건너면 드디어 박지 도착!

첫번째 계곡

가는 길이 모두 아름답다.

두번째 계곡을 지나면 아름다운 박지가 보인다.

박지에 도착하면 정말 아름다운 숲이 펼쳐진다.

텐트 치기 좋게 편평한 공간들이 정말 많다.

 

적은 노력으로 아름다운 박지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계곡이 있어 여름에 와서 놀기도 좋아 보인다. 그리고 진짜 박지가..... 대박이다. 이 정도면 캠핑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평평하고, 구역이 나누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와도, 단독 주택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자리를 잡고 음식을 나누어 먹었다. 간단한 주류와 육회, 막창순대, 과일 등등

잣나무 숲의 아름다운 관경 (왼쪽 나무무덤은 화장실로 쓰고 있었음)

화장실도 거의 뭐 공용화장실처럼 있다.

제발 쓴 물티슈와 휴지는 가져갔으면 좋겠다.. LNT 합시다!

 

우리가 간 날은 날씨가 좋아서 별까지 볼 수 있었다. 역시 백패킹의 묘미는 별구경!

별까지 보고 잠을 청했다. 생각보다 동물 소리도 없어서 편하게 잠들었다. 아침에도 여유 있게 철수하고 아침을 먹으러 갔다.

하산하는 길
하산하는 길 엄청 쉽다.

정말 쉬운 길이라 경치도 즐기면서 즐겁게 하산했다.

아침으로는 맛집이라고 하는 별난 동치미국수에 갔다. 담금주가 엄청 많이 전시되어있는 집이었다.

수궁 유원지에서 별난 막국수까지 26분 정도 소요되었다.

수육
막국수

막국수랑 수육과 만두를 시켰다.

수육은 꼭 모든 사람들이 먹어봤으면 좋겠다. 제일 맛있었다.

막국수도 엄청 시원하고 예상보다 더 맛있어서 너무나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수육을 주문한 게 신의 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