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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 등산

백패킹 입문 시 필요한 것들

by 엠버영 2022. 5. 20.
백패킹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필수로 사야 했던 물건들

  • 필수 용품: 텐트, 침낭, 매트, 가방, 등산화, 등산스틱, 헤드램프, 핫팩
  • 있어야 하는 용품: 무릎보호대(or 테이핑), 디팩, 물통, 의자, 테이블, 식기류, 스토브, 크록스나 슬리퍼, 샤워 티슈

이 정도면 즐겁게 갔다 올 수 있음

 

사실 나는 거의 미니멀리즘에다가 가성비를 많이 따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좋은 브랜드의 제품은 잘 없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업그레이드시켜야지

 

1. 텐트

 일단 잠을 자려면 텐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텐트는 필수이다.

입문할 때는 친구의 텐트에서 잘 수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텐트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

모든 취미가 그렇겠지만, 좋은 장비는 넘쳐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처음에 금액 한도를 정해놓고 구매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너무 싸기만 한 장비를 사면 고생만 하고 비용이 더 들어간다.

입문자는 백컨트리, 힐맨, MSR, 네이처 하이크, 제로그램 등의 제품을 구매한다. 

백패킹 텐트는 2kg가 넘어가면 너무 무겁기 때문에 무게를 많이 고려해야 한다.

 

2. 침낭

 우선 초보자는 동계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삼계 절용 침낭을 사면 되겠다. 

필파워 700 정도의 적당한 침낭을 선택하는 데, 무게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잘 골라야 한다. 

나는 국산형 베이스 침낭을 구매해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매우 만족하는 중.

 

3. 매트

 침낭만 깔게 되면 밤에 춥기도 하고 너무 딱딱해서 매트가 필수다. 

매트는 자충형(자동충전형?) 매트, 에어매트 등 다양하다. 각자 장단점이 있으니 찾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매트를 구매하면 된다. 

나는 니모 조르 regular를 구매하였고, 450g밖에 안되어서 정말 잘 쓰고 있다.

 

4. 가방

백패킹 가방은 삼계절 보통 40~60L의 가방을 많이 사용한다. 

오스프리, 피엘라벤, 카일, 미스터리 렌치, 그레고리, 서미트 등이 있다.

가방을 고를 때 중요한 것은 자신의 토르소에 맞게 사이즈를 골라야 한다. 토르소는 어깨부터 골반의 길이를 의미한다. 

토르소가 맞지 않는 가방을 메고 등산을 하게 된다면, 무게를 안정감 있게 들 수 없기 때문에 엄청 불편하고 허리가 아프다. 

10kg 이상 무게를 짊어지고 가는 백패킹 특성상 가방이 제일 중요하다.

되도록이면 가방을 들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가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5. 등산화

 이미 등산이 대중적인 스포츠이기 때문에 등산화가 다 있겠지만, 등산화는 필수 중 필수!

백패킹 장소에 따라서 등산화를 신을지, 트레킹화를 신을지 고를 수는 있겠지만,

대부분 우리나라의 산은 돌이 많이 있기 때문에 돌이 많은 지형에 맞는 등산화를 먼저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신는 캠프라인 등산화를 추천한다. 

그 외에도 호카(hoka), k2, 아이다 등 다양한 곳에서 등산화를 고를 수 있다.

 

6. 등산스틱

백패킹에서 등산 스틱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무거운 짐을 들고 하산을 할 때,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에 안전장비는 필수로!

항상 안전에 유의하자!

하지만 아무 스틱이나 들고 가기에는 스틱이 무겁기 때문에 백패커들은 블랙다이아몬드나, 레키 등산스틱을 많이 사용한다. 

한쌍에 350g밖에 안 되는 가벼운 기적을 볼 수 있다. 

 

7. 헤드램프 

밤에 산 정상은 아무런 불빛도 없기 때문에 헤드램프 필수이다.

머리에 쓰고 텐트도 치고, 음식도 먹을 수 있는 크레모아 헤디를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다. 

꼭 출발하기 전 충전이 완료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챙겨야 한다. ^^

 

8. 그 외에

 일단 음식을 챙겨야 하는데, 산 정상에서 비 화식으로 먹었을 때 맛있는 것들은 

육회, 김치전, 막국수, 보쌈, 닭강정, 순대 등이 있다.

바로쿡이라는 발열 식량을 먹으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많이 먹으면 화장실을 가고 싶기 때문에 산 정상에서는 적당히 먹는 것을 추천한다.

아침에는 간단하게 커피 한잔과 빵 정도로 먹고 내려와서 식당에서 아침을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핫팩 필수로 챙기자. 날이 더워서 산 정상은 춥다. 늦봄에도 산 정상에서는 저녁에 패딩을 입는다. 

추우면 위험하기 때문에 핫팩은 안전을 위해 꼭 챙기도록 하자. 

 

9. 쓰레기

진정한 백패커라면 LNT는 필수! 

'Leave no trace' : 흔적을 남기지 말라!

자연에 잠시 놀러 왔으니 갈 때도 깨끗이 가야 하는 게 당연.

제발 쓰레기 버리고 가지 말자, 특히 화장실 휴지, 물티슈 챙겨서 내려가자!!!!

자기가 박은 팩도 가져가자.